에어프라이어 청소, 기름때 싹 빠지는 관리 노하우는?

바삭하게 튀기지 않아도 맛있는 요리를 완성해주는 에어프라이어, 이제는 많은 가정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만큼 기름때, 음식물 찌꺼기, 냄새도 금방 쌓이는 주방 기기이기도 하죠. 문제는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안은 찝찝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어프라이어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청소법과 관리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특히 고질적인 기름때 제거 방법을 중심으로 초보도 쉽게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왜 에어프라이어 청소가 중요할까?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로 음식을 조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고온에서 기름, 육즙, 수분이 튀면서 기기 내부에 고착됩니다.

청소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 고질적인 냄새 – 이전에 조리한 음식 냄새가 배어 다음 요리에 영향을 줌
• 기름때 탄화 – 고온으로 반복 가열되며 기름때가 딱딱하게 굳음
• 기기 수명 단축 – 히터 손상, 고장 위험 증가
• 위생 문제 – 세균·곰팡이 번식 우려

음식을 매일 조리하면서도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도 안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관리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부위별 청소법

에어프라이어는 구조가 단순해 보여도, 내부는 여러 부위로 나뉘며 각 부위별 청소 방법이 다릅니다.

1. 바스켓(조리통) & 트레이

• 사용 후 즉시 뜨거운 물에 불려두기
• 중성세제 +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
• 기름때가 남을 경우 식초 또는 베이킹소다 활용

2. 내부 벽면

• 전원 OFF & 완전히 식힌 후 진행
• 부드러운 천에 **식초 물** 또는 **구연산 희석액** 묻혀 닦기
• 직접 물을 붓거나 세척은 금지 (기기 손상 우려)

3. 히터 주변

• 히터는 가장 청소하기 어려운 부위
• 칫솔 + 베이킹소다 + 소량의 물로 살살 문지르기
• 강한 압력이나 물청소는 절대 금지

4. 외부 표면

• 마른 수건으로 자주 닦기
• 기름 손자국, 먼지 등이 위생을 해칠 수 있음

찌든 기름때, 이렇게 제거하세요

바스켓이나 내부 벽면에 눌어붙은 기름때는 단순한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추천합니다:

1. 베이킹소다 + 뜨거운 물 담그기

• 바스켓에 뜨거운 물을 붓고 베이킹소다 2큰술 넣기
• 20분 이상 담근 뒤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 세척

2. 레몬물 스팀 청소법

• 내열 용기에 물 + 레몬즙 또는 레몬 조각 넣기
•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5분 가열
• 기기를 식힌 후 내부를 천으로 닦아내기

3. 식초+물 1:1 혼합액 스프레이

• 기름때가 굳은 부위에 분사 후 10분 방치
• 마른 천으로 닦아내고 다시 물티슈로 마무리

주의: 철 수세미 사용은 코팅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부드러운 도구 사용!

에어프라이어 청소 주기 및 관리 팁

• 매 사용 후: 바스켓과 트레이 세척 → 물기 없이 건조
• 주 1회: 내부 벽면 및 히터 청소
• 월 1회: 전체 분해 청소 + 냄새 제거 스팀 청소

또한 다음과 같은 관리 습관도 중요합니다:

• 조리 전 **종이호일, 실리콘 매트 사용** → 오염 방지
• 바스켓은 반드시 **물기 없이** 보관
• 기름 많은 음식은 조리 후 즉시 청소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바스켓에 눌어붙은 기름때가 안 지워져요.

베이킹소다 + 뜨거운 물로 30분 이상 담근 후 천천히 문질러보세요. 반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히터 부위는 정말 청소해야 하나요?

네. 기름이 튀어 눌어붙으면 연기·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단, 기기 손상 우려가 있으니 **약하게 문지르고 물 사용은 금지**입니다.

 

Q. 청소 후에도 냄새가 남아요.

레몬 스팀 청소 또는 숯을 바스켓에 넣고 하루 보관해보세요.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도 ‘매일 쓰는 그릇’입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깨끗이 관리해야 음식의 맛도, 위생도 지킬 수 있습니다.

고기나 치즈 요리를 한 날은 반드시 그날 안에 청소하고, 사용 후에는 기름기 제거 → 건조 → 보관이라는 루틴을 습관화하세요.

 

바삭한 맛의 비결은 에어프라이어의 청결에서 시작됩니다.